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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형섭
  홈 URL  http://www.2xlife.com
  제    목  최고의 부모란?

“사춘기 때 방황하다가 그것을 극복하는 아이와 인생을 망치는 아이의 차이점이 뭔지 아세요? 그것은 바로 부모님이 아이를 믿느냐 안 믿느냐 하는 점이에요.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믿음을 못 가져요. 어릴 때부터 원칙 없는 경쟁에 참여했기 때문에 늘 비교하게 되고 성적만으로 아이를 판단하죠. 그러면 믿음을 가질 수 없어요. ‘너 열심히 공부하면 믿어줄게.’ 이건 믿음이 아니라 거래죠.”

 

- <학교란 무엇인가> 중에서 ‘비상 공부연구소’ 박 재원 소장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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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어머니께 참 고마운 점이 써클 활동 때문에 고등학교 1, 2학년 동안 성적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다그치지 않으셨다는 점입니다. 대신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늘 기도하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사실 야단을 맞지 않자 처음에는 더 공부를 안 하고 놀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죄송함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결국 대입시험을 1년 앞두고 대오각성을 하게 되어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 1년 간의 전력질주 경험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 되었고, 자기신뢰의 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 우리 사회는 커다란 ‘의자 빼앗기 게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경쟁사회를 지탱시켜주는 기본적인 정서는 불안과 공포입니다. 어떻게든 도태되지 않고 먼저 의자에 앉아야 한다고 느끼는 이 사회에서 부모들은 자신의 역할을 다른 아이보다 먼저 의자에 앉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떻게든 남보다 빨리 그리고 많은 공부를 시키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설득, 강요, 비난, 회유, 거래 등이 벌어집니다. 나름 원칙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습관을 들여놓지 않으면 안 된다.’ ‘옆집 아이들은 이렇게 한다더라.’ ‘영어는 중학교 때까지 끝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믿고 기다린다는 것’이 아이를 방치하거나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느낌에 원칙과 철학은 결국 무너져내리기 쉽습니다.

 

경쟁과 불안은 부모와 자녀의 신뢰관계를 근본적으로 위협합니다. 가장 믿음에 기초해야 할 관계가 어릴 때부터 불신과 갈등으로 치닫습니다. 부모들은 흔히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를 믿고 싶은데 행동을 보면 믿음이 안 가요.’ ‘공부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어떻게 믿어요?’ 그렇기에 얼마나 공부하는지 계속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란 사실 강요된 약속일뿐이며, 부모가 아이를 못 믿고 확인할수록 아이는 점점 더 공부할 마음을 잃어갑니다. 그리고 결국 부모의 불신처럼 아이들은 점점 자기 스스로를 못 믿게 됩니다. 결국 어느 순간 엇나가거나 시키지 않으면 안 하는 의존적이고 타율적인 존재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자기신뢰는 정신적 면역력의 핵심입니다. 저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제 몫을 다 해내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신뢰에 대한 바탕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부모란 모름지기 어떤 상황에서든 자녀를 믿어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먼저 믿게끔 해줘야 믿음을 보내주는 거래가 아니라 먼저 진심으로 믿어주는 '내리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리믿음을 받은 아이들은 설사 방황하더라도 돌아오게 되어 있고, 공부가 아니더라도 결국 자기 몫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줄 최고의 선물은 ‘내리믿음’이며 최고의 부모는 내리믿음을 줄 수 있는 부모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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