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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어요. 챔피언이 되기 위해 금메달리스트가 돼야 하는 건 아니죠. 스스로의 꿈에 도달하는 사람이 진정한 챔피언이니까요. 저의 꿈은 올림픽 출전이었고 꿈을 이뤘으니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중략) 이런 말을 종이에 쓴 일이 있어요. '인생의 비극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달성할 목표가 없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비극이다.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것은 치욕이 아니다. 그러나 달성할 목표가 없는 것은 치욕이다. "
- 나탈리 뒤 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외발 수영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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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여름에 LA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많은 선수가 한국을 빛냈지만 유독 제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유도의 하 형주 선수입니다. 시상대 위에서 메달을 걸고 환하게 웃던 그 웃음에 그만 맛이 가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온 얼굴에 웃음이 번져 있었습니다. 삶에 있어서 최선을 다 한 사람만이 보일 수 있는 흉내낼 수 없는 웃음이라 여겨졌습니다. ‘아~! 나도 저런 웃음을 한 번 지어보았으면...’ 당시 놀고 먹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하 선수의 웃음을 거울 삼아 고3때 참 열심히 공부했었던 것 같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면서 여러 감동적인 장면이 있었지만,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유독 마음을 끌었습니다. 그 중 한 선수가 나탈리 뒤 투아입니다. 그녀는 수영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10km 종목에 출전하여 2시간 49초의 기록으로 25명 중 16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쪽 발이 없는 그녀로서는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녀는 장애가 있기 전에 전도유망한 수영선수였습니다. 6살 때부터 수영을 배워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그리며 살아가던 그녀에게 17살에 견디기 힘든 불행이 찾아옵니다.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고 6개월 후 한쪽 발로 다시 물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25m도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수년간의 적응기간을 거쳐 그녀의 수영실력은 계속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올 해에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출전하였습니다. 비록 한 발을 잃었지만 꿈은 잃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장애인인 그녀는 비장애인인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24년 전 하 형주 선수의 웃음처럼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난 아무런 장애가 없는 것처럼 느낀다. 같은 꿈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같은 사람일 뿐이다"
"인생의 비극은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할 목표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 2008. 9. 18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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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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