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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장하고 나누는 것이다
인생에서 해온 모든 일들을 되돌아볼 때
당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고
그들을 이긴 순간보다
그들의 삶에 기쁨을 준 순간을 회상하며
더 큰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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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쿠시너, 랍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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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상담실에 중학생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그 분이 이야기한 아이의 문제는 이러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도대체 욕심이 없어요. 다른 아이들을 이겨보겠다는 승부욕이 없어요. 바보같이 남 도와주기를 좋아해요. 그러니 얼마나 답답해요? 도대체 이 험한 사회를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렇게 약해빠졌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제발 승부욕이 강한 아이로 좀 고쳐주세요.” 엄마 옆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풀이 죽어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더 씁쓸해졌습니다. 물론 낙오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남을 돕는 마음이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치열한 경쟁구조에 편입되어 자라왔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우리들의 마음에는 뿌리 깊은 경쟁논리가 박혀있습니다. 습관적으로 비교하고 습관적으로 경쟁하는 마음이 자동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내면화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성공해야 해!’ ‘최고가 되어야 해!’ ‘몇 %안에 들어야 해!’와 같은 경쟁적 강박관념을 양산하거나 일찍부터 ‘낙오자’ ‘부적응자’라는 느낌을 갖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삶의 낙오자를 만드는 것은 협력의식이 아니라 내면화된 경쟁의식에 있습니다. 삶을 타인과의 투쟁으로 보게 하고, 사람을 승자와 패자로 나누어보게 하여 관계와 자기를 상실하게 하는 경쟁패러다임이야말로 삶을 주저앉히는 원인입니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복종해 온 경쟁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놓고 자기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패러다임을 지니고 살아가야 합니다. 삶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요람에서 무덤까지 계속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9. 4. 16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87호]- | 
일어서는 법을 배울 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