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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형섭
  제    목  잠자는 천사를 깨워라.

[2007년 10월 29일 월요일]  


  
대리석안의 잠자는 천사를 깨워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던 미켈란젤로 & 해외 독서모임 소개(LA,샌디에고,산호세,시즈오까깽,시드니,밴쿠버,런던,오클랜드,과테말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0.29)

"꼬마야."
미켈란젤로는 소녀 앞에 무릎을 구부리고 앉았다.

"저 바위는 그냥 돌덩이가 아니란다."
"저 바위 안에는 천사가 들어 있어."
"천사가요?"
"그래, 아저씬 지금 잠자는 천사를 깨우는 중이야."
"왜죠?"
소녀가 신기한 듯 대리석 조각을 쳐다보며 물었다.
"천사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거든."


크리스 와이드너의 '피렌체 특강' 중에서 (마젤란, 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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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누구나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단순한 일상에 묻혀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힘든 일들과 부딪치면서 지쳐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무기력감을 느낍니다. '돌파구'를 찾아보지만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대리석안의 잠자는 천사를 깨워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다던 미켈란젤로를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 그가 걸작 '다비드'를 만들며 대리석 조각과 씨름할 때였다고 합니다. 한 소녀가 바위를 열심히 쪼고 있는 그를 보며 "왜 그렇게 돌을 두드리느냐?"고 물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그 소녀에게 이 대리석은 그냥 돌덩어리가 아니며, 그 안에 천사가 들어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 안에서 잠자고 있는 천사를 깨워서 자유롭게 해주고 싶어 돌을 쪼고 있다고 답합니다.

어떤 귀족이 시켜서 대리석을 쪼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단순히 급여를 받기 위해 돌을 두드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의 손에서는 결코 '다비드' 같은 걸작이 나오지 않을 겁니다.
대리석 안에서 잠자고 있는 천사를 깨워주기 위해 돌을 쪼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의 손에서만 멋진 작품은 탄생합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이에게는 무기력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같은 느낌은 오래 머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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