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이정도 수준으로 애니메이션 만든 사람 없는 걸로 알고요, 이 정도 할 사람도 없습니다.
여기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성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건 단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아니고 그야말로 불후의 걸작입니다."
미국 플래시 사이트 'http://www.newgrounds.com/'에 올라온 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미국 네티즌들의 평가입니다. 이 플래시는 미국 네티즌들로 부터 '애니메이션의 성배', '불후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1월 2일 주간 최고의 플래시에 선정되었습니다.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아리랑의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갑자기 미국의 인기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로 바뀌고 미국과 한국의 유명가수들의 노래가 번갈아 나오면서 두 개의 인형이 춤을 선보입니다.
두 개의 인형이 춤 대결을 펼치는 이 플래시는 '노경근(ID : n201)'씨가 3일만에 제작한 'O.N.E'이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미국 플래시 포털 사이트격인 newgrounds.com에 올라온 수많은 플래시 중에서 당당하게 주간 1위에 선정된 이 플래시는 그래픽, 사운드, 스타일 면에서 모두 10점 만점을 기록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도깨비 뉴스 독자 '솔방울'님은 "미국의 웹사이트에서 플래시를 듣다가 문득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오길레 당황했다"면서 이 작품이 주간 1등으로 선정됐다고 제보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네티즌들은 춤추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이 애니메이션은 그 동작이 매우 부드럽고 아름답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 플래시를 보고 현존하는 최고의 플래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일단, 훌륭합니다. 독특하고 멋지고요. 제가 본 Newground에 올라온 모션 중에 가장 부드럽고 훌륭한 애니메이션인데요. 마지막 노래 제목이 영어로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이거 정말 대단하네요. 도입부가 마음에 들었고 한국 노래들도 쿨하네요. 아마 브리트니 스피어스만 안넣었어도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건데...
▼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뛰어난 재능으로 저희를 경외케 할 지어다~ 선곡 좋구요, 그래픽, 스타일 완벽합니다... 흠잡을 것 없이요.
▼ 아리랑 좋습니다 ^_^
미국 네티즌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이 애니메이션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선곡면에서는 큰 실수를 범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 노래를 집어넣은 것은 큰 실수라는 것인데요.
반면 애니메이션 도입부의 음악 '아리랑'과 마지막 음악인 조PD의 '친구여' 노래는 너무 좋다며 '노경근'씨에게 이 두 곡의 MP3 파일을 보내달라는 요청 메일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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